해수부, ‘코로나 위기’ 수산업 4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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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수산업 피해가 장기화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정책자금 상환기한 연장, 금리 인하와 함께 소비 촉진을 위한 힐인쿠폰 발행, 해외 수출시장 마케팅 등 4차 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정책자금 상환 기한 연장·금리 인하
210억 원 규모 수산물 할인 행사도

해수부는 우선 양식시설현대화자금, 피해복구자금, 어촌정착지원자금, 수산업경영인육성자금 등 4개 수산정책자금 원금 상환 기한을 1년씩 연장하고, 양식어업경영자금, 어선어업경영자금, 신고마을종묘어업경영자금, 원양어업경영자금 등 4개 정책자금은 1년간 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상환 기한 연장은 4800여 명, 금리 인하는 2700여 명이혜택 볼 전망이다.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210억 원 규모의 수산물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품목별로 20%, 1인당 1만 원 한도로 할인 행사를 열고, 내수면 양식어종, 수출애로 품목 등 할인 대상 수산물 범위를 넓혔다. 할인행사 관련 정보는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fsale.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해수부는 51억 원을 투입해 비대면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 일본 등 12개국 현지 온라인몰과 배송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수산식품 입점과 판매를 지원하고, 베트남 태국 대만 등 6개국 홈쇼핑과 생방송 채널을 통해 한국산 수산식품을 판매하고, 한국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 맛보기 방송 등 콘텐츠 제작·홍보도 지원하기로 했다. 김종열 기자 bell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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