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부산사랑나눔회 이사장 이웃사랑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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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왼쪽)부산사랑나눔회 이사장은 지난달 29일 저소득 가정 장학금과 생계비로 3000만 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그동안 헌 옷과 폐지, 캔 등의 재활용품을 수집하여 판매한 수익금에 박정희 이사장이 자비를 보태 마련됐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부암1동, 초읍동, 연지동, 부산진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통해 저소득 가구 47세대와 다문화가정 5세대, 장애인 세대 30세대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박정희 부산사랑나눔회 이사장은 “제가 도와줬던 아이들이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할 때, 그리고 학업을 마친 후 취직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성금이 조손가정 및 다문화가정 아이들, 그리고 장애인 세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매년 본인 것을 아끼고 모아 기부하는 박정희 이사장의 따뜻한 마음이 널리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희 이사장은 2018년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142호로 가입해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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