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연구학회 ‘텔미 힐미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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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 질환 환자 대상

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주성)는 지난달 20일부터 염증성 장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텔미 힐미 캠페인’(사진)을 진행하고 있다.

‘텔미 힐미 캠페인’은 질환 특성상 자신의 고충을 편히 이야기하지 못하는 염증성 장 질환 환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장연구학회가 일반인 7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66%가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는 지난 10여 년간 2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질환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인해 자신의 이야기를 드러내기 어려운 현실이다.

캠페인은 염증성 장 질환 환자들이 일상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미리 선정된 환우 자문위원단의 공정한 검토를 통해 우수 사연을 선정해 영상으로 각색될 예정이다. 우수 사연으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각색에 참여할 기회뿐 아니라 소정의 상품도 주어지게 된다.

캠페인 참여는 텔미 힐미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https://www.tellmehealme.com)를 통해 가능하다. 캠페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메인 페이지에서 참여 주제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병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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