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팀목 전세대출’ 금리 0.3%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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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기금이 은행을 통해 서민층과 청년들에게 빌려주는 전월세 대출의 금리가 내려간다고 국토교통부가 3일 밝혔다.

먼저 ‘버팀목 전세대출’은 금리가 연 0.3%포인트 내려가 1.8~2.4%(우대금리 별도)로 낮아진다. 예를 들어 전세대출을 1억 원 받는 경우, 지난 5월에도 버팀목대출 금리가 낮아져 이자가 연 20만 원 경감됐는데 이번 금리인하에 따라 이자 부담이 추가로 30만 원 더 줄어든다.

지난 5월 이어 내려 1.8~2.4%
주거안정 월세대출 0.5%P 인하

버팀목 전세대출은 연소득 5000만 원 이하(2자녀 이상은 6000만 원)로 순자산이 2억 8800만 원 이하인 사람이 받을 수 있다. 대출조건은 보증금 3억 원 이하인 주택에 입주할 때로, 지방의 경우 최대 8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월세 사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주거안정 월세대출’은 일반형(연 2.5%)과 우대형(1.5%)이 있는데 금리가 모두 0.5%포인트 인하된다. 예를 들어 월세 40만 원씩을 대출받아 1년 거주하는 경우, 일반형은 최대 연 9만 6000원, 우대형은 4만 8000원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우대형은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일반형은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의 경우 적용된다. 대출조건은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 입주시에 최대 월 40만 원까지 빌려준다.

이와 함께 청년 전용(만 34세 이하) 버팀목 대출도 연 1.5~2.1%로 0.3%포인트 낮아졌으며 대상주택을 7000만 원에서 1억 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하고 대출한도는 5000만 원에서 7000만 원까지로 올렸다.

김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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