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전위 전승환 대표 별세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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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전위 전승환 대표. 전위 제공 공연예술 전위 전승환 대표. 전위 제공

‘부산 연극 지킴이’로 지역 연극 발전에 앞장서 온 공연예술 전위 전승환 대표가 별세했다.

1963년 창단된 극단 전위무대를 이끌며 부산을 대표하는 연출가로 활약하던 전승환 대표가 6일 오전 6시 45분 향년 7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고 전승환 대표는 형 전성환 배우를 따라 연극계에 입문한 이후 지역 연극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고인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혈맥’ ‘돌아서서 떠나라’ 등 수많은 작품을 연출했다.

고인은 한국연극협회 부산지회장, 전국 연극인 협의회 회장, (사)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고 2012년 부산시 문화상과 2017년 한국예총 예총예술문화상 대상을 받았다.

전승환 대표의 유족으로는 부인 정영희 씨, 아들 전지국 씨, 딸 전시현 씨가 있다. 빈소는 양산부산대병원 장례식장 VIP1호실이다. 발인 8일 오전 9시. 장지 부산추모공원. 한편 (사)한국연극협회는 고 전승환 대표의 영결식을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엄수할 예정이다. 고 전승환 선생 장례위원회와 부산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영결식은 8일 오전 8시 20분 부산예술회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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