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공연 활성화 방안 모색하자”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지역 축제, 공연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업계와 처음으로 머리를 맞댔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역 축제와 공연을 무작정 취소·연기하는 것은 지역 문화예술계를 고사 위기로 내몰 수 있다는 공감대 속에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대안 찾기에 나선 것이다.


부산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관련 업계와 처음 머리 맞대


부산시의회 민주당 조철호(남구1) 원내대표는 11일 오후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1층 회의실에서 민예총,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부산공연기술인협회 등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와 축제·공연 업계의 활로 모색과 업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박민성(동래구1) 시의원과 시의회 예산 편성을 총괄하는 이용형(남구3)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민주당 시의원들도 참가해 시의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시의회와 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국면의 장기화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지역의 문화축제, 공연 등을 취소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유튜브 실시간 중계, SNS를 통한 온택트(온라인-언택트) 등을 활용해 축제와 공연을 개최하는 대안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조 원내대표는 “축제와 공연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문화 창달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이달 말 다시 대책회의를 열어 좀 더 심도 깊게 의견을 나눔으로써 업계 활성화 방안과 지원 방안을 구체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대성 기자 nmaker@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