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청룡기 축구대회 5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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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중·고교 대회 개최

고성군과 부산일보가 지난 13일 ‘청룡기 전국중·고 축구대회’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이 명실상부한 중·고교 축구 메카로 거듭난다.

고성군은 지난 13일 부산일보사와 ‘청룡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및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번의 청룡기 전국대회가 고성에서 열린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고성군은 대회 운영에 관한 행정·재정지원, 시설물 사용을 지원하고, 부산일보사는 대회 홍보와 경기 운영을 전담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축구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류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백두현 군수는 “청룡기 기간 5000명 이상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 보강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일보사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청룡기는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축구 대회다. 박지성과 이영표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들이 이 대회를 거쳐갔다. 고성군은 지난해 청룡기 유치에 성공, 올해까지 56~57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냈다.

김민진 기자 m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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