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타트업 정보를 이제 유튜브에서 얻을 수 있게 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5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창업 노하우와 유망 스타트업 정보를 알 수 있는 유튜브 채널 ‘BstarTV(비스타티비)’를 오픈한다. BstarTV는 부산 스타트업(Busan Startup)과 스타 창업기업이 되자(Be Star)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유튜브 채널 ‘Bstar TV’ 개설
매주 금요일 새 영상 업데이트
비대면 창업 생태계 구축 기대

BstarTV는 매주 금요일에 새로운 영상이 업데이트된다. BstarTV에는 스타트업 대표의 인터뷰를 통한 창업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 스타트업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스타트업 브이로그, 부산 창업기관과 각종 지원사업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BstarTV가 활성화된다면 벤처투자 플랫폼 '센탑 온 에어(CENTAP On Air)'와 연계해 창업 준비 단계부터 투자까지 이어지는 비대면 창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으리라고 보고 있다. 지난 6월 개설된 센탑 온 에어는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스타트업이 비대면 방식으로 투자자에게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업 IR 제작 시스템도 마련해 기획부터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IR 영상은 센탑의 유튜브에 올려 누구나 쉽게 기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시청자 패널단을 모집하여 매월 2~3편의 시민 참여 영상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시청자 패널단 신청은 부산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bschangup.kr)에서 하면 된다.

한편 BstarTV는 다음 달 24일까지 한 달간 채널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BstarTV’ 구독 신청을 한 뒤 이벤트 영상 댓글에 ‘상시창업’으로 4행시 작성 등 두 가지를 모두 수행하면 자동 신청된다. 10월 둘째 주 BstarTV 추첨 영상으로 당첨자가 공개될 예정이며, 당첨자에게는 에어팟(2명), 치킨쿠폰(10명), 커피쿠폰(50명)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방식의 소개와 창업 교육, 창업 분위기 조성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 BstarTV가 활성화돼 지역 내 다양한 창업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