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선택 메시 바르사 훈련 합류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FC 바르셀로나에 합류해 훈련 중인 리오넬 메시. F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20년간 동행했던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를 떠나려다 결국 잔류를 선택한 리오넬 메시가 팀 훈련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8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메시가 돌아왔다”는 글과 함께 메시가 훈련하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홈페이지에서는 “프리메라리가의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메시는 다른 선수들과 따로 혼자 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이날 직접 승용차를 몰고 예정된 훈련 시간보다 1시간 30분 일찍 훈련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 합류에 앞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팀 동료들과 떨어져 개인 훈련을 진행한다.

구단과 이적 갈등을 빚는 동안 메시는 지난달 31일 시작된 팀의 프리시즌 훈련 합류를 거부했고, 코로나19 검사도 받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바르셀로나 구단에 이적 요청서를 보내면서 세계 축구계를 뒤흔들었던 메시는 7억 유로(약 9821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을 놓고 구단과 대립하다 결국 팀에 남기로 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