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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파워블로거’인 경기도 거주 30대 A 씨. <부산일보>의 뉴스 사이트 ‘부산닷컴(busan.com)’에 접속하자 “고구마·해녀… 옛 영도 이야기 음식에 담았어요” 등 음식·여행 기사들이 자동으로 화면에 뜬다. 대구에 사는 자영업자 B 씨. 부산닷컴에 접속하자 A 씨와 달리 ‘서울 아파트값 52% 뛸 때 부산 3% 올랐다’ 등 트렌디한 부동산 기사들이 화면에 노출됐다. 알찬 부동산 기사들에 B 씨는 수시로 부산닷컴에 들락날락했다.

내년 전국 첫 독자 맞춤 서비스
연령·성별·취향 따라 뉴스 추천

내년부터 부산닷컴에선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된다. <부산일보>가 ‘디지털 퍼스트’ 전략에 맞춰 내년에 전국 언론사 최초로 ‘독자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한다. 독자 맞춤형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독자 연령, 성별, 웹로그 기록 등을 분석해 독자 맞춤형 뉴스를 자동 추천해 주는 기능이다. 각 독자의 뉴스별 완독률, 주요 선호 뉴스 등을 토대로 우선 노출될 뉴스를 선별해 독자에게 보여 준다.

이 기능이 도입되면 독자가 원하는 뉴스가 먼저 노출되도록 부산닷컴 홈페이지가 자동으로 재구성된다. 여태껏 언론사 홈페이지는 독자의 특성에 관계없이 동일한 뉴스 화면이 노출돼 왔다. 국내 언론사 중에는 아직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곳이 없다.

부산일보는 2019년부터 기사 작성과 송고 과정을 인터넷 환경으로 바꾸는 통합 CMS(콘텐츠매니지먼트시스템)를 도입하는 한편 네이버 채널 뉴스 입점을 계기로 24시간 모바일 뉴스 속보 체제를 완성했다.

올해는 독자 맞춤형 뉴스 서비스로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NI)의 '혁신 챌린지'에 지역신문 뉴스 사이트 인공지능화 사업이 선정되면서 내년부터 한국 리거시 미디어(신문, 방송 등 전통 언론) 최초로 맞춤형 뉴스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이승훈 기자·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le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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