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2주 연기 ‘레드 카펫’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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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은 지난 11일 긴급 임시총회를 열어 올해 영화제를 다음 달 21일부터 30일까지 열기로 했다. 원래는 다음 달 7일부터 16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다.

임시총회 결과 영화제 개막식을 비롯해 폐막식, 레드 카펫, 야외무대와 오픈 토크 행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입국자 2주 자가 격리 규정을 지키기 어려워 해외 게스트도 초청하지 않는다. 올해 처음 부산에서 열리는 제14회 아시아필름어워즈는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비프 포럼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영화의전당에서만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제 규모도 축소한다. 매년 300편 이상 상영했지만, 올해는 300편 이하로 줄였다. BIFF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 영화제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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