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감은 뉴 320i, 장거리엔 뉴 320d ‘입맛 따라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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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7세대 3시리즈 풀라인업을 구축해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뉴 330e’(위쪽)와 고성능 스포츠 세단 ‘뉴 M340i’. 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가 지난해 국내에 선보인 7세대 뉴 3시리즈의 풀라인업을 갖췄다. 이로써 가솔린에서부터 디젤,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그야말로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구매가 가능해졌다.

15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뉴 330i’와 ‘뉴 320d’,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뉴 M340i’를 시작으로 올해 3월 가솔린 엔트리 모델인 ‘뉴 320i’, 그리고 7월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 세단인 ‘뉴 330e’를 잇따라 내놓았다. 이어 뉴 3시리즈 투어링 출시를 통해 풀라인업을 갖췄다.

BMW 7세대 뉴 3시리즈
취향·라이프스타일 세분화
세부 모델만 20가지 넘어
PHEV모델도 곧 출시 예정

뉴 3시리즈는 현재 2가지 차체와 후륜·사륜구동으로 구성된 8개의 파워트레인, 그리고 3종류의 트림으로 조합돼 세부 모델만 20가지가 넘는다.

뉴 3시리즈의 이 같은 폭넓은 구성은 BMW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략인 ‘파워 오브 초이스’ 아래 구축됐다. 이는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세분화된 제품을 제공해 고객의 선택지를 확대한다는 것으로, 뉴 3시리즈 잠재 고객이라면 평소 주행 패턴에 맞는 차체와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숙한 승차감을 선호한다면 가솔린 모델인 뉴 320i나 뉴 330i가 제격이다. 장거리 주행이 잦은 운전자라면 최대토크가 40.8kg.m에 달하면서도 복합연비가 L당 14.8km로 뛰어난 디젤 모델 뉴 320d가 좋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 세단인 뉴 330e는 전기차와 가솔린차의 중간단계에 있는 차다. 가까운 거리는 완벽한 전기차처럼, 스포츠 드라이빙이나 장거리 주행 시에는 가솔린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각각 주행이 가능하다.

뉴 330e에는 최고출력 113마력의 전기모터와 1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 배터리 완충시 최대 40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드 최고속도도 시속 140km에 달한다. 근거리 이동과 출퇴근 시에는 전기차처럼 조용한 운전이 가능하다.

또한 복합연비가 L당 16.7km로, 서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와 전국 공영주차장 50%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뉴 M340i는 현재까지 출시된 3시리즈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M 퍼포먼스 모델로 다이내믹한 운전을 즐기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차다. 3L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87마력에 최대토크 50.99kg.m을 낸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뉴 3시리즈는 3681대가 팔렸으며 이 가운데 연비가 뛰어난 뉴 320d 뉴 320d GT, 뉴 320d x드라이브 GT의 인기가 가장 높다. 올해 출시된 가솔린 모델과 PHEV 등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고효율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그리고 순수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의 장점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PHEV 모델을 다양하게 선보여 내연기관 차량으로부터 순수 전기차로의 자연스러운 이동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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