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으로 축구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가 올해 전 세계 축구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4일(한국시간) 발표한 2020년 전 세계 축구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메시는 올해 1억 2600만 달러(약 1490억 원)를 벌어들여 1위를 차지했다.

메시는 연봉 9200만 달러(약 1088억 원)에다 후원 계약을 통해 3400만 달러(약 402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201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FC)를 제치고 축구선수 연간 수입 1위에 오른 이후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엔 1억 1700만 달러(약 1381억 원)를 번 호날두가 올랐고, 9600만 달러(약 1133억 원)의 수입을 거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3위를 차지했다. 호날두와 네이마르도 3년 연속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4위엔 네이마르와 같은 팀에서 뛰는 킬리안 음바페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수입 7위였던 음바페는 후원 계약을 통해 수입이 1000만 달러(약 118억 원)가량 늘어 4200만 달러(약 496억 원)를 벌었다.

3700만 달러(약 437억 원)를 벌어 5위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 FC)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했다. 정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