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 미니 CGV 문 연다…2개 상영관 10월 8일 개관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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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15일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운영사인 CJ CGV(주)와 작은영화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성군 제공 고성군은 15일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운영사인 CJ CGV(주)와 작은영화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에 2개 상영관을 갖춘 미니 복합영화관이 문을 연다.

고성군은 15일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운영사인 CJ CGV(주)와 보편적 문화복지를 위한 작은영화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GV고성으로 명명된 작은영화관은 연면적 656㎡, 68석·48석 규모 2개 상영관과 매표소, 매점, 휴게 공간 등을 갖췄다. 2018년 1월부터 착공해 마감 작업 중으로 오는 10월 8일 개관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영화관 시설물 안전관리 △인력수급 및 관리 △운영시스템 지원 △예매업무 및 영화배급업무 △영화관·매점 등 할인 제휴업무 등 영화관 운영관리를 위해 상호협력한다.

이중 고성군은 시설제공, 영화관 직영에 따른 제반 비용부담, 운영인력 확보를 담당한다. CJ CGV는 CGV브랜드 제공, 운영인력 교육, 시스템 운영지원, 예매업무 및 영화배급 대행 업무를 맡는다. 특히 CJ CGV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제휴 수수료 50%를 고성군으로 환원한다.

백두현 군수는 “대중문화의 불모지와 다름없던 고성군에 단비가 되어줄 CGV고성은 영리를 위한 영화관이 아니라 보편적 문화 복지 차원에서 운영될 것”이라며 “인근 도시로 나가지 않아도 도시 영화관과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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