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산 동아대 재학생 6명 등 총 8명이 추가 확진돼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78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동아대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확인됐다.

372~373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동아대 재학생 366번 환자와 같은 기숙사(동아대 부민캠퍼스)를 사용하다 감염됐다. 374~377번 확진자는 366번 확진자와 같은 학과 동아리 구성원이다. 이날 경남 창원에서도 366번 확진자와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한 1명이 추가 감염됐다.

20일 오후 기준 동아대 재학생 관련 접촉자는 총 506명이나, 동아대 재학생인 366번 확진자가 여러 사람이 모이는 술집·식당을 방문한 만큼 접촉자는 향후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시는 서구 '부민동 대폿집'(서구 구덕로 201)에 9.16.(수) 19:07 ~ 22:08, 서구 '니도비어'(서구 구덕로 296번길 14)에 9.16.(수) 22:30 ~ 9.17.(목) 03:30 시간대에 방문한 자는 보건소에서 상담받을 것을 당부했다.

371번 확진자는 서울 서초구 18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78번 확진자는 포항 70번 확진자와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건강식품 관련 방문판매업체 간담회에 참석했다 접촉했다.

같은 날 확진자 4명(254, 330, 332, 333번 확진자)이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아직 퇴원하지 않은 55명은 부산의료원(46명), 부산대병원(6명), 부산백병원(1명), 동아대병원(2명)에 입원 중이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2619명으로 이 중 해외입국자는 2183명이다.

※ 질병관리본부는 당일 0시(전날 24시)기준으로 집계, 부산시는 당일 기준 수시 발표. 따라서 부산시가 발표하는 확진자 수는 질병관리본부와 다를 수 있음.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카드뉴스 제작=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