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카운티 당첨 가점 커트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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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부산 연제구 ‘레이카운티’에 10만 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약 당첨 커트라인이 어느 수준에서 형성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레이카운티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총 4470세대 중 2759세대를 일반에 분양하며, 이 중 특별공급분 1183세대를 뺀 1576세대가 일반 공급된다. 일반공급 물량은 가점제와 추첨제로 나눠 당첨자를 선정한다. 가점으로 40%, 추첨으로 60%를 뽑는다.


25일 ‘1순위 청약’ 관심 집중
올해 부산 분양 시장 최대어
“60점대 초·중반” 예측 지배적


레이카운티는 매머드급 브랜드 단지인 데다 지난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를 피한 ‘막차’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만큼 청약 경쟁률과 함께 당첨 가점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0년간 부산에서 청약 접수 건수가 가장 많았던 10개 단지의 당첨 커트라인을 살펴 보면, 당첨 최저 가점 평균은 66점이었다. 가장 낮은 당첨 가점은 59점이고, 가장 높은 가점은 69점이었다.

단지별로는 2015년 6월 분양한 해운대자이2차의 당첨 커트라인이 69점으로 가장 높았고, 거제센트럴자이(67점), 연제롯데캐슬앤데시앙, 아시아드코오롱하늘채(이상 66점), 대연SK뷰힐스, 래미안장전, 명지더샵퍼스트월드(이상 65점), 명륜자이, 대연자이(이상 64점), 대연롯데캐슬레전드(59점) 순이었다. 주택형별 평균 커트라인은 전용 59㎡가 65점, 전용 84㎡는 67점이었다.

이번 레이카운티의 당첨 커트라인은 이들 상위 10개 단지의 평균보다는 다소 낮은 60점대 초반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솔렉스마케팅 김혜신 부산지사장은 “일반공급만 1576세대로 공급 물량이 많고, 주택형도 8개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60점대 초반에서 당첨 커트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수요자가 몰리는 인기 타입의 경우 60점대 중반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청약가점제의 총점은 84점으로 무주택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입주자저축(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으로 구성된다. 4인 가족 기준이면, 부양가족 3명(20점), 무주택기간 12년 이상(26점),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년 이상(14점) 돼야 최소 60점을 확보할 수 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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