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지원금 오늘부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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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분 통신비 자동 차감

정부가 4차 추경으로 마련한 2차 재난지원금을 24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추석 전에는 지급이 시작되지만 일부는 11월에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23일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추경 배정계획안을 의결하고 최대한 추석 전에 지급이 시작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괄지급하는 형식이 아니라 신청이 오는 대로 지급하는 방식이어서 먼저 신청하는 사람이 빨리 받는다.

가장 빠른 것은 특고 노동자와 프리랜서에게 주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다. 1차 지원금을 수령한 50만 명에게 5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것인데 24일 집행을 시작한다. 데이터가 이미 있기 때문이다. 1인당 150만 원을 주는 신규 신청자(20만 명 추정)는 다음 달 12~23일 신청을 받고 소득 감소 등을 확인해 11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 50만 원은 23일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29일부터 지급한다. 지난해와 올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이나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한 미취업 청년이다. 이들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다음 달 24일까지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는 청년도 지원 대상이다.

PC방 노래방 등 소상공인에게 지급하는 ‘새희망자금’은 행정정보로 매출감소 확인이 가능한 경우, 24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아 25일부터 지급한다. 24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 25일에는 홀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26일 이후에는 구분이 없다.

아동특별돌봄수당은 미취학 아동은 아동수당 수급계좌로, 초등학생 등은 스쿨뱅킹 계좌 등을 활용해 28~29일 집행된다. 중학생에게 지급하는 학습지원금은 10월 초 지급한다.

통신비 지원은 별도 신청절차가 없이 통신사가 알아서 차감한다. 긴급생계지원금은 타 사업과의 중복여부 확인 등을 위해 10월 중 온라인·현장 신청을 받아 자격을 조사한 뒤 11~12월 지급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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