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메가시티 프로젝트’ 25일 국토연구원 세미나서 발표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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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 위치한 국토연구원. 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 위치한 국토연구원.

‘동남권 메가시티 프로젝트’가 25일 국토연구원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 발표된다.

국토교통부는 ‘초광역 연계협력을 통한 새로운 국토균형발전전략’을 주제로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국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5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 소멸의 위기의식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균형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방 대도시권의 경쟁력 강화방안 △혁신도시와 주변지역 연계방안 △동남권 메가시티 프로젝트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발전종합계획 등 4개 세션이 있다.

동남권 메가시티 프로젝트는 경남연구원 이관후 연구위원 나서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자립적 경제공동체 구축이 선행돼야 함을 강조하면서 행정구역을 초월해 산업·경제, 문화·관광, 교통·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지방대도시권 경쟁력 강화’ 세션은 한국토지주택연구원(LHI) 윤정란 수석연구원이 나서서 지방의 위기는 인재와 기업의 수도권 유출 및 집중화에서 비롯됐음을 진단하고 지방 대도시 중심지에 지역 특색에 맞는 산업·주거·문화 사업을 융합하는 고밀도 혁신공간 조성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연구원 김은란 연구위원은 혁신도시가 지역 내 거점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기존 지역 중심지나 주변 지역 중소도시의 인구 유출이 심화됐음을 지적하면서 인근 대학·기업 연계, 생활SOC 조성 등 원도심과의 연계를 통한 상생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전남연구원 양철수 책임연구위원은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내 지역 특화산업, 문화·관광, 교통인프라 구축 등 동반성장을 위한 연계협력 전략을 소개하면서 수도권에 편중된 국토구조 극복과 동서 간 통합적 협력관계 형성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발제 발표 후에는 국토연구원 강현수 원장의 주재로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한국지역정책학회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연계협력을 통한 국토균형발전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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