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식기오염도 분석 세척기 ‘인기’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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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G 7000’ 이달 초 출시
쇼핑 라이브 최대 매출 ‘완판’

밀레 식기세척기 ‘G 7000 시리즈’. 밀레 제공 밀레 식기세척기 ‘G 7000 시리즈’. 밀레 제공

밀레가 전 세계 최초로 식기오염도를 분석해 세제 양을 자동 조절해 주는 식기세척기 ‘G 7000’ 시리즈 8종을 이달 초 국내 출시했는데 인기가 높다.

27일 밀레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G 7000 식기세척기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첫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전 물량을 완판했다. 또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탄생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 일반 매장에서도 꾸준한 문의와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초기임에도 이 제품이 잘 팔리고 있는 것은 뛰어난 경제성과 한국 맞춤형 스펙이 작용한 때문으로 보인다.


먼저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오토도스’ 세척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식기 오염이 심한 경우 더 많은 양의 세제가 자동으로 투입되고, 반대의 경우에는 적은 양의 세제가 들어간다.

이 식기세척기에는 오토도스 전용으로 특수 설계된 분말 과립 세제 ‘파워디스크’가 탑재돼 있다. 이는 식기의 물 얼룩을 줄여 주고 깨끗하게 세척해 주는 소금과 린스, 유리 보호 성분까지 함유된 올인원 세제다.

밀레코리아 측은 “에코프로그램과 퀵 파워워시 프로그램 이용 시 오토도스&파워디스크로 진행하면 세균을 99.99% 제거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자동세제양 조절로 손 설거지보다 물 사용량도 훨씬 절약된다. 이 식기세척기에는 전기와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에코파워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최소 6L의 물만으로 많은 양의 식기를 세척할 수 있다.

실제로 손 설거지때 평균 60~100L의 물을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대략 90% 이상의 물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또한 밥그릇이나 국그릇같이 오목한 식기 사용이 많은 국내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밀레 최초로 한국식 식기에 최적화된 ‘아시아 플렉스라인 바스켓’을 탑재한 것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한 번에 최대 16인용의 식기까지 세척이 가능해 한국처럼 명절 대가족이 모일 때도 용량이 충분하다.

밀레는 식기세척기를 최대 20년 내구성 기준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다. G 7000도 1만 5000시간이라는 혹독한 내구성 테스트를 거친 제품이다. 현재 예약 판매 중이며, 가격은 208만~399만 원이다. 배동진 기자 djbae@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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