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 7개월간 6510만 명 덜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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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승객 25%나 줄어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진 7개월간 부산 노선버스 승객이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원으로는 6510만 명에 이른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6일부터 8월 30일까지 부산 서울 등 전국 16개 시·도에서 노선버스 수송 인원은 21억 62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억 5000만 명(28.9%)이 급감했다. 또 이 기간 전국 노선버스 매출액은 2조 928억 원으로 6776억 원(24.5%)이 줄었다. 여기서 노선버스란 고속·시외버스를 제외한, 번호를 갖고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말한다.

부산의 경우 노선버스 수송 인원은 지난해 2월 6일부터 8월 30일까지 2억 5097만 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1억 8586만 명으로 25.9%가 줄었다. 매출액도 2255억 원에서 1683억 원으로 25.4%가 감소했다. 울산도 4578만 명에서 3244만 명으로 29.1%가 줄었고 경남도 1억 6273만 명에서 1억 1552만 명으로 29.0%가 감소했다. 매출액도 울산과 경남이 각각 29.1%, 17.6%가 줄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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