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L에서 ‘타자에게 가장 껄끄러운 투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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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조정 콘택트 점수 70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사진)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뽑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에서 ‘타자들에게 가장 껄끄러운 공을 던지는 투수’ 1위로 뽑혔다.

포브스는 8일(한국시간) 조정 콘택트 점수(Adjusted Contact Scores)로 매긴 아메리칸리그 투수 순위에서 류현진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조정 콘택트 점수는 허용한 타구의 각도와 속도 등을 리그 평균과 비교한 뒤 삼진과 볼넷 기록 등을 합산해 만든 투수 평가 지표다. 이 지표는 리그 평균이 100점이고 점수가 낮을수록 순위가 높아지는데, 류현진은 70점을 받아 아메리칸리그 투수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딜런 번디, 3위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 4위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랜스 린이 기록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 67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72개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4위, 다승 공동 12위, 탈삼진 공동 9위에 올랐다. 박진국 기자 gook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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