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박물관 ‘웅상’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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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 전 경남 양산에 편입된 ‘웅상’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양산시립박물관은 8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2개월여 동안 2020년 특별기획전 ‘웅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1906년 울산에서 양산으로 편입된 웅상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편입 이후 처음으로 일반에 소개하는 것이다.

전시회는 웅상의 기원과 자연환경, 고대유적, 도자문화를 비롯해 경남무형문화재 제23호인 웅상농청장원놀이, 조선통신사의 통로 역할을 한 웅상과 울산의 대표적인 세곡 창고였던 서창 등 7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청동기시대에서 삼한 시대까지를 대표하는 평산리 유적에서 출토된 ‘나무빗’이 보존처리를 마치고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수의 지역 유적지 출토 유물과 200여 점의 사진 자료, 영상이 전시된다. 김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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