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능력도 자격증을” 영상 날개 단 칭찬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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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과 긍정의 말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칭찬샤워 스마트폰 영상제 ‘어서 와, 칭찬샤워는 처음이지?’ 시상식이 7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칭찬샤워 스마트폰 영상제는 칭찬이나 긍정적인 말을 주고받으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돼 올해 3회를 맞이했다. 부산일보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지방경찰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은행, 송월타올을 비롯해 롯데리아부울경가맹점협의회 등 지역 기업이 후원의 손길을 보탰다.

스마트폰 영상제 온라인 시상식
225건 응모해 대상 등 34팀 수상 

7일 열린 ‘제3회 칭찬샤워 스마트폰 영상제’의 비대면 시상식.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올해는 칭찬의 중요성을 일깨우거나 친구들과 공유하고픈 긍정적인 말과 관련한 경험을 주제로 한 영상 225건(초등부 129건, 중고등부 69건, 일반부 27건)이 접수됐다. 이번 영상제에는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중 ‘코로나-19 극복! 칭찬으로 찐 우정 되찾기 프로젝트!’(해운대초등 5학년 4반), ‘칭찬능력이 자격증이 된다면?’(동명공업고 3학년 5반 부산무적팀), ‘칭찬무지개’(홍혜준, 장미미)등 세 작품이 초등, 중·고등, 일반부 부문별 대상을 타는 등 총 34팀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는 비대면 시상식을 진행했다. 각 시상 주최 대표는 축사를 영상으로 제작해 전달했다.

스마트폰 영상제의 공동주최기관인 부산일보사 김진수 사장은 “이번 칭찬샤워 영상제를 통해 긍정적이고 행복한 말들로 학교폭력에 대한 감수성을 일깨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초등부문 대상을 차지한 해운대초등 5학년 4반 대표 정소람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우울했던 요즘 시기에 친구들과 함께 칭찬샤워 영상제를 통해 즐겁게 이야기하고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비대면 시상식을 포함한 올해 영상제 전반에 대한 내용은 오는 10월 15일 <부산일보>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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