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 꺾고 분위기 탄 벤투호, 362일 만에 해외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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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입은 백승호, 권창훈, 황희찬(왼쪽부터). 대한축구협회 제공

유럽파가 가세한 최정예 축구 국가대표팀이 약 1년 만에 해외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내달 15일 강호 멕시코와 일전
상대 전적서 4승 2무 7패 열세
손흥민·황의조 등 유럽파 출동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남자 축구 대표팀이 내달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오스트리아에서 평가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이번 A매치에 해외파를 총동원한 정예 멤버로 나설 참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 황희찬(RB 라이프치히) 등 유럽파들이 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벤투호가 A매치를 치르는 건 지난해 12월 18일 부산에서 일본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결승을 치른 뒤 333일 만이다. 해외 원정 평가전은 362일, 약 1년 만이다. 지난해 11월 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브라질과 치른 평가전이 벤투호의 마지막 해외 경기였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인 멕시코와 A매치 상대 전적에서 4승 2무 7패로 열세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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