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으로 돌아온 짜장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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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섭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공연으로 열렸던 짜장콘서트가 다시 대면 콘서트로 전환했다.

먼저 10일 한 차례 열렸고, 다가오는 토요일인 17일, 24일, 31일 관객 20명과 함께 ‘우리를 적시고 간 노래들’을 주제로 개최된다. 장소는 동아대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이다. 17일 공연은 저대(대금의 북한말) 안창섭, 가야금 박소현, 바리톤 여지훈, 피아노 김영준이 출연한다. 무엇보다 중국 연변대 예술학원 출신 안창섭의 무대에 관심이 쏠린다. 저대를 이용한 독주 ‘처녀총각 변주곡’(한시준 편곡)을 비롯해 가야금 박소현과 함께 드라마 ‘추노’의 OST를 들려준다.

17·24·31일 동아대 석당박물관
안창섭·박소현·여지훈 등 출연

테너 방주원, 소프라노 배채희, 바이올린 권주연, 첼로 김경연, 피아노 김아영은 오는 24일 공연에 참여한다. 부산 작곡가가 쓴 창작 가곡을 비롯해 아리아 기악 독주와 앙상블 등으로 다채롭게 꾸몄다. 청년 음악가로 데뷔하는 성악가 배채희는 한국 민요 ‘새야 새야’를 들려준다.

10월 마지막 공연은 부산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의 창립 7주년 특집으로 꾸민다. 2015년 예술의전당이 설문 조사한 결과 선정된 ‘한국인이 좋아하는 우리 가곡 베스트 40’을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들려준다. ▶제20회, 21회, 22회 짜장콘서트=17일, 24일, 31일 오후 4시 동아대 석당박물관 1층 로비. 선착순 20명 사전 예약. 1만 원. 문의 051-987-5005. 조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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