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형 긴급 재난지원금 27일 만에 84% 지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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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까지 신청해야

경남 양산주민 1인당 5만 원을 지원하는 양산형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률이 27일 만에 약 8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선 지 27일째인 20일 현재, 34만 9981명 대상자 중 83.9%인 29만 3631명에게 재난지원금146억 8000여만 원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은 3가지다. 온누리상품권과 선불카드인 양산도움카드, 양산사랑카드다.

세부적으로 보면 양산도움카드를 신청한 주민이 17만 3044명(49.44%)으로 가장 많고, 온누리상품권 6만 9993명(20.00%), 양산사랑카드 5만 594명(14.46%) 순이었다.

시는 추석 전에 온누리상품권을 먼저 지급했고, 양산사랑카드 역시 포인트 신청과 지급을 완료했다. 현재는 양산도움카드만 신청할 수 있다.

읍·면·동별로는 13개 읍·면·동 중 평산동이 88.56%로 지급률이 가장 높았고, 원동면이 77.78%로 가장 낮았다. 평균 지급률보다 높은 읍·면·동은 7곳이며, 나머지 6개 읍·면·동은 낮았다.

시는 이른 시일 내에 모두 주민이 재난지원금을 신청해 받을 수 있도록 2곳에 야간 접수창구 운영과 함께 미신청 세대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신청을 홍보하는 안내문을 제작해 읍·면·동별로 발송했다.

야간 접수창구가 운영되는 곳은 소주동(내달 13일까지)과 삼성동(오는 26~30일)이다.

1인당 5만 원을 지급하는 양산형 긴급 재난지원금 신청을 내달 13일까지이며, 사용은 연말까지다. 시 관계자는 “양산형 재난지원금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지역 내 주민 모두가 재난지원금을 받아야 하는 만큼 신청을 하지 않은 주민들은 내달 13일까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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