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재개발지역 새 이름 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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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오는 2022년 1단계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26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북항 재개발지역 새 이름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북항재개발홍보관 공식 블로그에 ‘부산 북항 재개발지역’의 새 이름과 의미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 다음달 22일까지 공모
대상 200만 원 등 상금 지급
선착순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

해수부가 내부 심사를 통해 1차 후보작을 선정하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브랜드가치 기여도,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8점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 1명 200만 원, 우수상 2명 각각 100만 원, 장려상 5명 50만 원씩 상금도 지급한다.

선착순 참여자 100명에게 음료 모바일 상품권, 공모전 소식을 SNS에 공유하고 블로그에 비밀댓글을 남긴 참가자 1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북항 재개발 사업은 1·2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단계 사업(부산 북항 1∼4부두 및 중앙부두, 여객부두)은 유라시아 관문 및 국제해양관광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가 2008년 착공해 현재 약 70%가량 공정이 진행되어 2022년 준공 예정이다.

2단계 사업(자성대부두, 우암부두, 철도, 배후부지)은 국제교류, 금융, 사업 등 신해양산업이 집약된 국제교류중심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 말에 부산시 협력체(컨소시엄)가 사업 시행을 위한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고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부산항 북항의 역사와 상징성을 반영해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일 참신한 이름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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