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예술 원로들의 삶과 작품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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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예인예술제에 전시되는 이강윤의 ‘강아지와 소녀’. 부산예총 제공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부산예총)가 오는 28일까지 ‘제5회 예인예술제’를 연다.

부산예총 제5회 예인예술제
문인·사진·미술 원로 작품전

건축, 문인, 사진, 미술 분야 원로 작품전은 부산예술회관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모던 건축의 경계와 변화, 연속성에서’전은 7일까지 열렸고 10일 시작하는 ‘원로문인작품전’에선 김석규, 김정자 등 원로 작가의 작품을 다포에 담아 전시한다. 전시는 14일까지. ‘흔적, 그 기억’전은 1970년대 하단 풍경 등 원로 사진가 24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전은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부산 화단을 이끌어 온 원로 작가 30여 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부산미술의 원천을 열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국악, 무용, 연예, 연극, 영화, 음악 분야 무대는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연극 분야에선 연출가 이성규가 연출한 ‘진흙’이 12일 공연된다. 여성의 독립적인 자아와 정체성을 막고, 착취하며 기생하는 두 남자를 대비해 여성이 깨우쳐 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13일에는 원로 배우 김현탁이 출연한 영화 ‘등-상주를 만나다’를 상영한다. ‘부산원로음악인 연주회’는 20일에 열린다. 소프라노 전이순, 피아니스트 고정화의 공연과 원로 작곡가 정원상, 최삼화의 곡을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예총 홈페이지(www.bs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 051-631-1377.

오금아 기자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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