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빅아일랜드’ 26일 2차분 용지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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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에 조성 중인 해양복합도시 ‘거제 빅아일랜드(조감도)’가 오는 26일 2차분 용지 분양에 나선다.

이번에 공급하는 52개 용지는 총 3단계 공사 구간 중 올해 6월 준공을 마친 2단계 용지로서 용도별로 관광, 주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용지 매입신청 접수는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진행하며, 확정가 추첨 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근린상업용지의 경우 거제시 최대 규모의 도심 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추진 중으로, 대규모 주차공간과 수변시설이 계획돼 있어 지역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거제 인구의 40% 이상이 생활하는 고현동 일대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내외의 관광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 초기부터 ‘거제판 마린시티’라고 불리며 이목이 쏠렸던 거제 빅아일랜드의 정식 사업명칭은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이다. 거제 고현항 앞바다를 매립해 오는 2023년까지 59만 9135㎡ 부지에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관광, 공원 기능까지 갖춘 복합 계획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양문화관광지구 △복합항만지구 △공공시설지구 △복합도심지구의 4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해양문화관광지구에는 대형판매시설(예정)과 마켓스퀘어, 비즈니스스퀘어, 파크사이드 스트리트몰 등이 들어서며 복합항만지구는 마리나, 크루즈터미널, 비즈니스호텔, 컨벤션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공공시설지구는 문화공원, 수변산책로 등이 조성되며 복합도심지구에는 영화관, 레포츠시설, 아트파크 등과 함께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 등 주거시설까지 지어질 예정이다.

거제 빅아일랜드가 지어지는 장평동과 고현동 일원은 거제 내에서도 최선호 주거 지역으로 손꼽힌다. 특히 지난해 빅아일랜드 내 첫 분양 단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가 조기 완판되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박태우 기자 widen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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