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광산업에 벤처라는 백신을"…부울경 관광벤처 페스티벌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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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부울경관광번체 온라인 페스티벌의 한 장면. 유튜브 캡처 2020 부울경관광번체 온라인 페스티벌의 한 장면. 유튜브 캡처

코로나19로 빈사 상태에 놓인 지역 관광업계를 살리기 위해 ‘관광벤처’라는 백신을 투입하는 콘셉트의 온라인 페스티벌이 열렸다.

부울경관광벤처협의회는 지난 20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0 부울경관광벤처 온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튜브 채널 ‘비짓부산’을 통해 생중계된 이 페스티벌에는 지역의 관광벤처가 대거 출연했다. 이들은 홈쇼핑 콘셉트로 자신의 관광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판매했다.

부산 특산물과 계절 식재료로 부산의 로컬푸드를 만들어 보는 부산쿠킹클래스는 시장 투어를 포함한 부산 미식 관광 패키지를 선보였다. 더휴랩은 패션한복을 입고 꽃차 세트와 함께 인생샷을 남기는 감성 넘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부산 최초의 도심형 유람선을 자부하는 해운대 리버크루즈도 소개됐다. 부산의 매력을 태교여행으로 알리는 SIT 특수목적프로그램인 '웰니스 투어' 역시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반지 만들기 DIY 세트를 판매하는 위메이크산타,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 해 만든 양말을 선보인 우시산 등도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부울경관광벤처협의회 관계자는 “언택트 콘텐츠로 부산관광을 소개하고 온라인 소통을 시도한 첫 사업”이라며 “관광형 벤처기업의 저변 확대와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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