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병원, 하노이의대 원격거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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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베트남 하노이의과대학에 원격거점센터를 개소했다.

고신대병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연결해 비대면으로 지난 8일 원격거점센터 개소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원격거점센터는 올 봄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고신대병원이 1등으로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고신대병원은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으로 베트남 호치민 롱안지역에 베트남 제1거점센터를 열어 운영해 오고 있다.

고신대병원은 2015년부터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환자 유치와 의료시스템 수출에 주력해 부산지역 의료기관 최초로 해외진출을 달성해 부산시·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들 지역에 구축한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나눔의료, 의사 연수, 교류 세미나 등 해외 교류사업도 꾸준히 진행해 외연 확대에 노력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X-RAY, CT, MRI, 초음파 등 영상정보에 적합한 비대면 원격진료시스템을 통해 앞선 기술력으로 거점센터 의료의 임상활용도를 더했다.

최영식 병원장은 “비대면 원격진료기술이 의료현장에서 더욱 필요해지는 만큼 고신대병원이 가진 노하우를 여러 나라에 공유해 어려운 의료 상황을 해소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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