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은희 복귀한 부산시설공단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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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코리아리그 1R 공동 1위

12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부산시설공단 류은희(검은색 유니폼 17번)가 슛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설공단이 복귀한 ‘한국 여자 핸드볼 간판스타’ 류은희의 맹활약으로 쾌조의 4연승을 거뒀다.

12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이 서울시청을 29-2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는 1년 8개월 만에 프랑스에서 복귀한 류은희가 처음으로 출전했다. 류은희는 2018-2019 시즌 부산시설공단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려놓은 주역. 당시 득점 2위(848골), 어시스트 1위(503개), 블록슛 1위(223개)를 기록했다. 류은희는 시즌과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런 기량 덕에 2014년부터 프랑스 핸드볼 1부리그 강팀인 파리92의 러브콜을 줄기차게 받아왔다. 결국 2019년 4월 이적했다. 류은희는 프랑스 진출 첫해인 2019-2020 시즌에 ‘이달의 선수’에도 선정되면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그러다 지난 10월 말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 탓에 귀국했다.

이날 류은희는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산시설공단은 4승으로 삼척시청과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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