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사상 첫 온라인 ‘CES 2021’ 어떤 기술 선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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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열린 세계 최대의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0’에서 LG전자 부스가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LG전자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 2021에서 로봇 신기술과 갤럭시S21 시리즈, 올레드 TV 새 라인업 등 혁신 기술과 신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내년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온라인 CES의 공식 일정을 확정·발표했다. CES는 스페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독일 IFA(국제가전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다.

뉴노멀 시대 라이프스타일 제시
신제품·신기술 알리기 준비 한창

이번 CES는 개막일인 다음 달 11일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파나소닉, 필립스, 소니, 캐논, TLC,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언론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1에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을 주제로 참가한다. 코로나19로 맞이한 비대면·뉴노멀(새로운 일상) 시대가 ‘베터 노멀’(더 나은 일상)로 발전하도록 사람 중심의 기술·혁신으로 기여하겠다는 의미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5세대 이동통신(5G) 등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더 나은 일상을 구현하도록 기여할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혁신 라이프스타일 가전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등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를 CES 2021 기간 중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

LG전자도 ‘고객의 삶과 혁신’을 주제로 CES 2021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 LG 씽큐 솔루션 등 고객가치 기반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뉴노멀 시대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계획이다. CES를 통해 세계 최초 롤러블 TV, 8K 올레드 TV 등을 공개해온 LG전자는 이번 CES 2021에서 더욱 압도적인 화질을 갖춘 올레드 TV의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초고급 브랜드 ‘LG 시그니처’,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 ‘LG 오브제 컬렉션’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배동진 기자 dj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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