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어촌 버스도 도착시간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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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0개 군서 정보 제공

경남 함양군에 설치된 버스운행정보안내기(BIT). 경남도 제공

경남도내 농어촌 버스가 똑똑해진다. 버스가 정류소에 도착할 때까지 남은 시간을 안내기와 스마트폰 앱으로 알려줘 승객 편의를 높인다.

경남도는 올해 초 10개 군(창녕 의령 함안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과 협력해 추진한 농어촌(군) 통합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을 마치고 14일부터 버스 도착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행한다. 국토교통부 광역BIS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 9000만 원을 지원받고 도비·지방비 포함 33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 버스정류장 187곳에 버스운행정보안내기(BIT)를 설치했다. 실시간 농어촌 버스 운행상황과 정류장별 승하차 인원을 확인할 수 있는 버스 운행관리시스템(BMS)도 구축했다.

이용 수요에 맞는 노선 조정과 버스 업계 재정지원 투명성 확보, 측정 자료에 근거한 배차관리 효과가 기대된다. 농어촌버스 운행정보는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와 스마트폰 앱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모바일’, 광역BIS 홈페이지(tago.go.kr:908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국가대중교통정보센터(TAGO)와 연계해 네이버, 카카오 등을 통해서도 버스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길수 기자 kks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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