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네이마르, 비상 걸린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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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전 태클에 왼발목 비틀려 부상 심각해 ‘시즌 아웃’ 우려

네이마르가 상대 미드필더 태클로 넘어지면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 스트라이커 네이마르가 부상을 당했다. 잦은 말썽을 부리던 오른발이 아니라 왼발이다. 발목이 부러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시즌 아웃뿐만 아니라 회복 뒤에도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옹 전 태클에 왼발목 비틀려
부상 심각해 ‘시즌 아웃’ 우려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옹과의 2020-2021시즌 리그1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후반 50분 상대 진영 가운데로 돌파해 가다가 리옹 미드필더 티아고 멘데스에게 깊은 태클을 당했다. 네이마르의 왼발이 공교롭게도 멘데스 발 사이에 끼면서 발목이 비틀렸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멘데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쓰러진 네이마르는 손으로 땅바닥을 치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에서 나갔다.

네이마르의 정밀 검사 기간이 15일가량 소요된다 점에서 부상 상태가 심각할 수 있다. 네이마르는 부상 때문에 시즌을 중도 포기한 적이 여러 번이다. 2018년 2월 마르세유전 때 오른발 부상으로 3개월간 재활치료를 받았다. 2019년 1월 스트라스부르전에서도 오른발을 다쳐 18경기를 빠졌다. 같은 해 6월 또다시 오른발 부상으로 남은 일정을 접어야 했다.

전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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