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와인파티 논란 일파만파…야 “윤미향 제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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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한 윤미향 의원.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던 지난 12일 지인들과 ‘노 마스크’ 와인 모임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민주당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윤 의원의 ‘노마스크 와인 파티’ SNS 인증샷과 관련해 “국회의원이든 누구든 특히 솔선수범해야 될 모든 사람이 가급적 모임을 자제해야 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이날 “우리 당 국회의원이나 책임 있는 당직자부터 방역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점이 오늘 회의에서 특별히 강조된 바가 있다”며 윤 의원의 논란을 에둘러 꼬집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윤 의원의 제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정원석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은 30년간 위안부 할머니들을 앵벌이 도구로 사용하고 애국을 내세워 국민까지 기망한 토착 매국노 윤미향부터 강제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황규환 상근부대변인은 의원직 사퇴를 주문했다. 그는 이날 논평을 통해 “윤 의원은 진솔한 사과와 함께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히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지인과 와인잔 등을 손에 들고 건배하는 사진을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은철 기자 eun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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