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회장 선거 구자천·최재호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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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선… 단일화 추대설도

구자천 대표

경남 창원상공회의소 제4대 회장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14일 창원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차기 회장 선거에 구자천(66) 신성델타테크㈜ 대표이사와 최재호(59) 무학그룹 회장 등 2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앞서 창원상공회의소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12일 3일간 후보 등록을 받았다. 현재 창원상의 부회장인 두 사람이 후보로 출마함에 따라 차기 회장 선거는 일단 경선으로 가닥이 잡혔다.

제4대 창원상의 회장 선거는 오는 17일 오후 시내 한 호텔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제4대 제1차 임시 의원총회에서 과반을 얻는 후보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다. 신임 회장은 상공의원 120명의 투표로 뽑는다. 새 회장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2023년 12월 19일까지 3년이다. 창원상의 회장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도 함께 맡는다.

통상 추대 방식으로 뽑던 창원상의 회장은 2017년 직전 선거는 경선이었다. 그러나 지역 상공계에서는 다시 추대 방식으로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선으로 당선된 한철수 현 회장이 불출마와 함께 선거 후유증 등을 이유로 후보 단일화를 통해 합의 추대하자는 의사를 밝힌 데다, 상공계에서도 추대 선호 여론이 팽배해 막판 단일화 가능성도 있다.

지역 상공계 관계자는 “이번에는 회장을 추대 형식으로 선출하자는 분위기가 상공의원들 사이에서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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