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통한 노인 건강’ 부산시노인체육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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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득 회장

‘스포츠를 통한 노인의 건강 증진과 건강한 사회 발전’을 표방하는 대한노인체육회 부산시노인체육회(회장 조양득)가 18일 출범한다. 전국 17개 시·도 노인체육회 가운데 14번째이다.

시노인체육회는 18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16개 구군 지역 회장 임명, 정관 승인, 임원 선출을 실시한다.

18일 벡스코서 창립총회
초대 회장에 조양득 선출

노인체육회는 지난 6월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법률에서 정한 사단법인 노인 체육단체이다. 시노인체육회는 앞으로 지역 노인의 건강 유지와 체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맞춤 체육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니어 에어로빅, 파크골프, 배드민턴, 축구, 족구, 탁구, 당구, 바둑, 장기 등 60여 개 종목이 포함된다.

대한노인체육회 김천환 회장은 “노인들의 체력 증진은 가정은 물론 사회와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며 “시노인체육회 출범을 계기로 부산 어르신들의 행복지수가 쑥쑥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노인체육회 조양득 회장은 “부산 지역 노인 65만여 명이 100세 시대를 맞아 스포츠로 활력이 넘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은 “늙음의 상징인 ‘노인’에 머무르지 않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선배’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힘찬 도전과 아름다운 전진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시노인체육회는 명예회장에 허남식 전 부산시장, 고문에 김영주 전 국회의원과 이근철 삼정건설 회장을 위촉했다. 박정길 온병원 노인대학이사장과 정수남 전 경성대 교수가 공동상임 부회장, 하형주 동아대 교수가 체육자문단 단장을 맡았다.

전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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