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간판 류은희 복귀하자마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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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핸드볼 간판 스타인 부산시설공단의 류은희. 부산일보DB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 스타이자 부산시설공단의 대들보인 류은희가 무릎 인대 부상을 당했다.

프랑스리그서 귀국 2경기째에
왼쪽 무릎 인대 파열 8주 결장
내년 2월 플레이오프 출전 가능

17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류은희는 14일 충북 청주의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SK 슈가글라이더즈와 경기에서 미끄러지면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병원 진단 결과 류은희는 왼쪽 무릎 인대 부분이 파열됐다. 회복까지 8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류은희는 2018-2019시즌 부산시설공단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뒤 프랑스리그로 진출했다. 그는 프랑스리그 2019-2020시즌 ‘2월의 선수’로 뽑히는 등 두각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 10월 귀국, 부산시설공단으로 복귀했다.

12일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류은희는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향후 두 달 정도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2021년 2월 중순에 시작하는 플레이오프 때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은 코리아리그 정규리그에서 삼척시청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천영철 기자 c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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