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우승은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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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선수들이 올 10월 2019-2020시즌 NBA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30개 구단 단장들은 LA 레이커스가 2020-2021시즌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BA 30개 구단 단장 설문
‘레이커스 우승’ 81% 압도적

20일 NBA 사무국 발표에 따르면 23일(한국 시간) 2020-2021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단장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LA 레이커스가 우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81%에 달했다. LA 레이커스에 이어서는 LA 클리퍼스가 우승한다는 응답이 11%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LA 클리퍼스가 46%로 1위, 밀워키 벅스가 36%로 2위였고 LA 레이커스는 11%로 3위였다. 하지만 LA 레이커스가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했고 LA 클리퍼스와 밀워키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도 실패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는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년 연속 수상할 것이라는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다. 2위는 21%를 얻은 루카 돈치치(댈러스)였다. LA 레이커스의 ‘듀오’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는 나란히 18%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포지션별 최고 선수로는 포인트 가드에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슈팅 가드에 제임스 하든(휴스턴), 스몰 포워드에 제임스가 각각 선정됐다. 파워 포워드에는 아데토쿤보, 센터로는 니콜라 요키치(덴버)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신인상 후보로는 전체 3순위로 샬럿 호니츠에 지명된 라멜로 볼이 39%로 1위를 차지했다. 2순위로 골든스테이트로 간 제임스 와이즈먼이 29%로 2위였다. 1순위 신인인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는 7%에 그쳐 4위에 머물렀다. 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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