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오리지널 타이어, A/S 고객 발길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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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 내 타이어 정비 모습. 벤츠코리아 제공

수입차 고객들은 타이어 교체시 보통 타이어전문점을 가거나 자동차정비센터를 찾는다. 브랜드 공식 서비스센터의 경우 비용이 높고 시간도 많이 걸려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최근들어 타이어 교체·정비를 위해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22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센터에서 타이어 교체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전년 대비 24.9% 증가했다. 올해 1~11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32.7%가 늘어났다. 타이어 교체만을 위해 공식 서비스센터를 찾는 고객도 증가세다.

숙련된 전문가 최적 타이어 제공
고객들 서비스센터 이용률 증가

벤츠코리아는 이처럼 서비스센터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 이유로 벤츠에 최적화된 오리지널 타이어 장착과 숙련된 전문가를 꼽는다. 벤츠코리아는 자사 브랜드에 가장 적합한 오리지널 타이어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개별 차량의 특성을 반영해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사들과 벤츠 개발팀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어 수차례의 테스트와 제품 설계 수정을 통해 개발팀이 설정한 목표 스펙에 맞고 벤츠가 인정하는 품질 수준에 최종적으로 도달할 경우 타이어에 ‘MO(메르세데스-오리지널) 마크’가 부여된다. 목표 스펙 설정부터 최종적인 양산까지 3~4년이 걸리는데, 이 과정을 거친 벤츠 오리지널 타이어는 안전성, 연료 효율성, 핸들링 등의 측면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는 게 벤츠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또한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선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가 타이어 교체를 책임지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사설 타이어 전문점마다 타이어 교체 비용이 제각각이고 소비자가 자신의 차량에 최적화된 타이어인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이러한 소비자 불안과 고민을 덜기 위해 합리적으로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다른 분야의 고객 서비스에서도 수입차 1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네트워크 확장 등 다방면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현재 전국 59개 공식 전시장과 71개 공식 서비스센터, 22개의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수입차 단일 브랜드의 네트워크와 인프라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를 인정받아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0 한국품질만족지수 수입차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서비스 품질지수 고객 접점 부문,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2020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글로벌 베스트 브랜드 부문 등에서 1위에 올랐다. 배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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