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에 국비 200억

경남 양산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인 ‘삼호지구’와 ‘주남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에 상당한 탄력을 받게 됐다.

양산시는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심의 결과 중심시가지형에 ‘삼호지구’,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주남지구’가 각각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삼호지구에 국비 150억 원, 주남지구에 50억 원 등 총 2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돼 사업 진행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호지구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연계사업을 포함해 665억 원이 투입돼 서창시장과 주변 마을에서 재생사업을 벌인다. 마중물 사업인 산업혁신복합센터 건립(147억 원), 서창락과 주차장 등 상생타운 건립(105억 원), 서창 막걸리 복원·육성, 세계로 어울림 광장 조성사업(48억 원) 등이다. 연계사업으로 LH의 행복주택 조성사업(100세대, 278억 원)을 비롯해 주민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 사업(22억 4000만 원) 등이 펼쳐진다. 주남지구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연계사업을 포함해 93억 원이 투입돼 공단으로 둘러싸인 주남동 마을에 도시재생 기반시설 설치와 함께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엔 신평지구와 남부지구도 공모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