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불평등’ 1위는 교육… 부산연구원 시민인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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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불평등의 격차가 가장 많이 벌어진 분야로 ‘교육’을 꼽았다. 부산시민 절반가량은 2~3년 이내 코로나 이전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부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부산시민생활 변화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1월 24~30일 부산시민 16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의 영향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분야별 사회적 불평등의 격차를 묻는 질문에 교육분야가 3.8점(5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 보건·의료(3.6점), 문화(3.3점), 고용·일자리(3.4점), 소비(3.3점), 소득(3.2점)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이전으로의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5.7%가 ‘2~3년 이내’라고 답했다. 이어 1년 이내(33.9%), 회복 불가능(7.7%), 4~5년 이내(4.1%), 5년 이후(2.4%) 등의 답변이 나왔다.

지난 6개월 대비 현재 코로나19 국내 확산 상황의 심각성을 척도로 환산하면 5점 만점에 4.2점이었다. 자신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은 3.0점으로 보고 있었다. 소비패턴의 변화를 살펴보면 소비가 줄어든 사람은 43.5%, 소비가 늘어난 사람은 29.2%로 소비 부진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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