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25세 이하 기대주’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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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목 선수 10명’에 포함

PGA가 선정한 ‘내년에 주목해야 하는 25세 이하 기대주 10명’으로 선정된 임성재. 연합뉴스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스타인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정 내년에 주목해야 하는 25세 이하 기대주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PGA투어닷컴은 23일(한국시간) ‘2021년에 주목해야 할 25세 이하 선수’ 10명을 발표하면서 임성재를 네 번째로 꼽았다.

이번 발표에서 올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1위로 꼽혔다. 이어 푸에르토리코오픈 챔피언인 빅토리 호블란(노르웨이)과 트위스트 스윙으로 유명한 매슈 울프(미국)가 각각 2위와 3위로 지목됐다.

PGA투어닷컴은 선정 이유에 대해 PGA투어닷컴은 임성재가 코로나19 사태로 PGA투어가 중단되면서 상승세가 꺾여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시 일어나서 마스터스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일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성재가 해마다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는 애틀랜타에 집을 구한 것은 딱 맞는 거주지 선택”이라고 추켜세웠다. 페덱스 랭킹 3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는 것은 임성재가 곧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는 뜻이다. 임성재는 루키 시즌인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밖에 작년 신인왕 스코티 셰플러(미국), 호아킨 니에만(칠레), 윌 잴러토리스(미국), 아론 와이스(미국), 샘 번스(미국), 닥 레드먼(미국) 등이 25세 이하 기대주로 선정됐다.

천영철 기자 c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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