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조직개편안 29일 처리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시의회 임시회서 조례 심의

속보=양산시가 조직개편안 처리를 위해 오는 29일 시의회 임시회가 열린다.

시는 지난 18일 시의회에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고, 시의회가 이를 수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가 임시회 소집을 요구한 것은 정례회 때 부결된 행정 조직 개편안(부산일보 12월 9일 자 11면 등 보도) 처리를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29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개최해 시가 제출한 ‘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관련 조례 3건을 상정해 심의하게 된다.

시가 행정 조직 개편 수정안을 제출한 데다 정례회 때 반대표를 던졌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수정안에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통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24일 김일권 양산시장의 대법원 선고 변수가 임시회에 어떤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앞서 시는 행정 조직 개편안이 부결되자, 이른 시일 내에 수정안을 만들어 7일부터 14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16일 조례·규칙심의위를 열어 수정안을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를 상대로 수정안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