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신입생 교복값 지원 경남도 내년부터 30만 원씩
경남도는 내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6만 5000여 명에게 교복구입비 30만 원씩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자는 내년 3월 2일 기준 도내 주민등록이 있어야 한다. 또 타 시·도 중·고등학교에서 도내 중·고등학교로 전학하는 학생은 전학일 기준 도내 주민등록이 있어야 한다.
도는 교복 지원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도내에 주소를 둔 다른 시·도 소재 중·고등학교 입학생뿐 아니라 인가·비인가 대안 교육기관 학생, 외국인등록 학생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다만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기관 등에서 교복비와 관련한 지원을 받은 경우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지원 횟수도 중·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각 1회로 한정 지원한다. 대상자들은 먼저 각 학교 안내에 따라 교복 구입 후 내년 3월 2일부터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역 밖 거주 학생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개별 신청하면 지원 대상 검토와 중복 지원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신청계좌로 교복구입비 지원금을 입금한다. 김경수 도지사 공약인 이 사업은 무상교육 일환으로 교육 공공성 강화를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길수 기자 kks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