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경영진·직원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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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경영진 인사와 직원들의 정기인사를 동시에 단행했다.

▶명단 busan.com 게재

BNK는 24일 오전 BNK금융지주와 6개 계열사의 경영진 인사를 실시한 후, 오후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기인사까지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경영진 인사로 22명의 임원이 신규 선임됐고, 7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당초 BNK는 23일 경영진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또 임원 임기에 대한 규정도 일부 변경키로 했다. 그러나 인사를 앞두고 부산은행 노조가 임원 임기 규정 변경 등에 대해 강력 반발하면서 경영진 인사가 하루 늦어졌다.

BNK의 임원 임기는 최초 임원이 됐을 때와 승진한 때 2년, 승진 없이 연임할 경우 1년이다. 그러나 BNK는 임원 임기를 승진 여부에 관계 없이 1년으로 축소키로 했다. 그리고 현재 승진 후 1년이 지난 일부 임원의 교체를 단행하려 한 것을 두고 노조가 “지주 회장이 임원 임기 축소를 통해 임원을 통제, 은행을 장악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 이에 BNK는 노조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인사안을 변경했고, 하루 늦어진 24일 오전 경영진 인사가 이뤄졌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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