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접대’ 폭로 박훈 변호사 ‘라임’ 핵심 김봉현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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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술접대 의혹’에 연루된 현직 검사의 실명을 폭로했던 박훈 변호사가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변호인단에 합류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전날 법원에 박 변호사에 대한 변호인 선임신고서를 제출했다. 박 변호사는 이달 초 재판에 넘겨진 검사 술접대 의혹에 집중 대응하기 위해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8일 김 전 회장과 접대 대상으로 지목된 전관 출신 A 변호사·검사 등 3명을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박 변호사는 지난 10월 김 전 회장의 옥중 입장문에서 라임 관련 로비 대상으로 언급된 현직 검사의 실명과 얼굴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박 변호사는 ‘대학교수 석궁 테러’ 사건 재판을 다룬 2012년 개봉 영화 ‘부러진 화살’에 나오는 변호인의 모델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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