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문성혁 해수부 장관 "물류애로 해소·해운재건 온힘"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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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해수부 제공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해수부 제공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일 발표한 2021년 신년사에서“물류애로 해소와 해운재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요지.


<2021년 신년사>

수출기업의 물류애로 해소와 해운재건을 차질없이 수행해 경기반등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주요 수출항로에 임시선박을 신규로 투입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선적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1만6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신규로 투입하고 운용리스(BBC) 방식을 통해 '한국형 선주사'를 육성해 선복량 확대는 물론, 선사의 선대운영 부담을 낮추겠습니다.

수산·어촌의 활력회복과 연안경제권의 균형발전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작년 대비 약 2배 규모의 수산물 상생할인을 지원해 2천500억원 이상 수산물 소비를 창출하고 수산식품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 K-씨푸드 전용관 등 비대면·온라인 지원시스템을 통해 수산식품 수출 회복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해양수산 탄소중립과 해양플라스틱 제로화의 기틀을 확립하겠습니다.

'2030 그린쉽-K 추진전략'에 따라 LNG(액화천연가스) 등 저탄소 선박기술 고도화와 공공·민간에 대한 보급을 촉진하고 수소 등 무탄소 기술의 신규 개발을 추진해 2050년 무탄소 선박 상용화를 이루겠습니다.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를 2022년까지 30% 이상 저감하기 위해 친환경 어구와 부표의 보급을 확대하고 어구·부표 보증금제 등 새로운 관리수단도 도입하겠습니다.

해양수산의 디지털 전환과 해양바이오 등 혁신산업 성장을 더욱 촉진하겠습니다.

자율운항선박, 스마트 항만,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등 해운항만물류 전반을 디지털화하고 스마트 양식 및 어업관리, 스마트 유통·가공 등을 통해 수산업에도 스마트 가치사슬을 확립하겠습니다.

해양수산 분야의 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항만, 해수욕장 등 해양수산 주요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해양수산업계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시 긴급경영자금 등을 적시에 지원하겠습니다.

해양수산 분야가 코로나19라는 거친 파도를 이겨내고 선도형 혁신산업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모든 해양수산 가족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한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파도가 몰아치는 캄캄한 바다 속에서도 해양수산 가족 여러분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그 어떤 불빛보다 밝은 등대가 되겠습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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