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서만 ‘라리가 500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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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505경기 이어 ‘역대 2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 500번째 경기에 출전한 메시. AFP연합뉴스

지난달 ‘단일 클럽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한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500번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 출전했다.

메시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우에스카의 엘 알코라스에서 열린 2020-2021 라리가 17라운드 우에스카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의 리그 통산 500번째 출전 경기이다.

리그 500경기에서 메시는 전반 27분 왼쪽 크로스로 프렝키 더용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해 바르셀로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도움을 포함해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500경기에서 451골 185도움을 올려 369승을 도왔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을 거쳐 2004-2005시즌부터 1군 무대에서 뛰어온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라리가 500경기를 포함해 총 750경기에 출전했다.

리그 500경기는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 감독)의 505경기에 이어 바르셀로나 소속 역대 2위 기록으로, 메시는 6경기에 더 출전하면 역대 1위에 오른다.

아울러 사비가 보유한 바르셀로나 소속 전체 공식전 최다 출전 기록인 767경기도 경신할지도 관심사이다. 다만 바르셀로나의 로날트 쿠만 감독 부임 이후 불거진 불화설과 이적설이 끊이지 않아 메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다른 팀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메시는 지난달 23일 바야돌리드전에선 프로 통산 644번째 골을 터뜨려 펠레가 브라질 산투스 시절 넣은 643골을 뛰어넘는 ‘단일 클럽 통산 최다 골’ 기록도 깨뜨렸다. 전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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